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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리뷰] 어느 가족

by 디스펜서 2025. 3. 17.

영화 어느가족 포스터

 

🎬 무비디의 한줄평

 

"가족이란 혈연이 아니라, 함께하는 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"
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휴먼 드라마.


⭐ 별점: 4.8 / 5.0

💖 추천 대상: 가족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는 관객, 휴먼 드라마를 좋아하는 관객,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을 사랑하는 관객
💔 비추천 대상: 빠른 전개와 극적인 서사를 기대하는 관객, 감정적인 신파를 선호하는 관객


🎬 영화 《어느 가족》(Shoplifters) 정보

  • 장르: 드라마
  • 감독: 고레에다 히로카즈 (Hirokazu Kore-eda)
  • 각본: 고레에다 히로카즈
  • 개봉일: 2018년 5월 13일 (칸 영화제) / 2018년 7월 26일 (한국)
  • 러닝타임: 121분
  • 시청 등급: 15세 이상 관람가
  • 출연:
    • 릴리 프랭키 (Lily Franky) - 오사무 역
    • 안도 사쿠라 (Sakura Ando) - 노부요 역
    • 마츠오카 마유 (Mayu Matsuoka) - 아키 역
    • 기키 키린 (Kirin Kiki) - 하츠에 역
    • 죠 카이리 (Jyo Kairi) - 쇼타 역
    • 사사키 미유 (Sasaki Miyu) - 유리 역

🏆 수상 및 평가

🏆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
🏆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
🏆 2019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
🏆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%, IMDB 선정 '2018년 최고의 영화' 중 하나


1. 서론 – 가족이란 무엇인가?

*《어느 가족》*은 혈연으로 맺어진 전통적인 가족이 아니라, 사회의 그늘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‘선택된 가족’의 이야기를 그립니다.
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가족의 정의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흔들며, 인간의 본질적인 유대와 사랑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질문합니다.

💡 "가족이란 피가 아니라, 함께 살아가는 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일까?"


2. 서사적 강점 – 현실 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관계

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모습
오사무와 노부요 부부,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사는 아이들은 전통적인 의미의 가족이 아닙니다.
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한 집에서 생활하며, 생계를 위해 소매치기를 하면서 살아갑니다.
그러던 어느 날, 추운 거리에서 떨고 있는 어린 소녀 '유리'를 발견하고 그녀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는데…

💡 사회적으로 보면 ‘범죄자’일지도 모르는 이들이지만, 그들 사이의 따뜻한 유대는 진짜 가족보다 더 깊고 진실됩니다.

 

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의 행복
이들은 비록 가난하고 도둑질을 하면서 살아가지만,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도 따뜻한 가족처럼 보입니다.
해변에서의 한때, 함께 식사하며 나누는 웃음, 장난치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…
이 모든 장면이 현실 속의 가족보다 더 가족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.

💡 하지만 이 행복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?

 

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– 관계의 변화
가족처럼 보였던 이들에게는 사실 숨겨진 진실이 있었습니다.
영화 후반부, 그들의 관계를 위태롭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관객들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.

💡 "가족은 함께 살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?"
영화는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.


어느 가족의 한 장면

 

 

 

3.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–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다

 

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

  •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카메라 워크
  • 미장센을 활용한 섬세한 감정 표현
  •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극적 요소 없이도 감정을 끌어내는 연출

💡 현실적인 연출 덕분에 관객들은 마치 그들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

  • 릴리 프랭키와 안도 사쿠라는 실제 가족처럼 자연스럽고도 깊은 감정을 표현하며,
  • 기키 키린은 마지막 작품에서조차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.
  • 특히, 쇼타 역을 맡은 죠 카이리와 유리 역의 사사키 미유의 순수한 연기는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립니다.

💡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는 영화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줍니다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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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한계점 –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

 

느린 전개와 사건 중심이 아닌 내면 탐구
영화는 큰 사건이 터지거나 극적인 갈등이 많지 않습니다.
대신 가족 간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현실적인 문제들을 조용히 보여줍니다.
따라서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.

모호한 결말 – 정답을 주지 않는다
영화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, 열린 해석을 남깁니다.
이 점이 영화의 깊이를 더해주지만, 누군가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

💡 하지만 이 모호함이야말로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.


오사무의 가족이 모두 바닷가로 여행 간 장면

 

5. 결론 – 가족이란 무엇인가?

 

*《어느 가족》*은 혈연이 아닌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입니다.
이 영화는 단순한 감동 드라마가 아니라,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.

✔️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면
✔️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좋아한다면
✔️ 따뜻하지만 씁쓸한 현실적인 드라마를 원한다면

👉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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✔️ 걸어도 걸어도 (2008) – 가족 간의 애증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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